"너 안과 한 번 가봐야겠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흰자 부분이 노랗게 되었다며 걱정어린 눈빛으로 제게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오래전부터 있던 증상이고 딱히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그냥 알고 있는채로 지내고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눈에 관련 얘길 들으니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러던차에 마침 눈이 침침하고 건조해지는 증상이 있어서 검사 받을 겸 안과를 다녀왔습니다.
안과에서는 이 검사, 저 검사, 시신경 검사까지 마쳤는데요.
다행히 현재로선 치료를 해야 할 정도의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다만 녹내장 확율이 높은 눈을 가진 상태로 6개월 간 정기검진을 받는것이 좋다고 하며 알러지 안약이랑 눈물약을 처방 받아서 왔어요.
진료 중 눈의 흰자위가 노래지는 검열반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요.
흰자에 생기는 노란색 덩어리를 검열반 이라고 하는데요. 단백질과 지방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눈을 자주 비비면 더 생기기도 한다고 하네요. 시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요.
이 눈이 건조해지면 비비게 되고 비비면 흰자인 결막이 다치게 되는 악순환 인 듯 해요.
눈물약을 수시로 넣어주면서 건조해지는걸 예방하는것이 현재로선 눈관리의 최선일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