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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말하다..

집밥 백선생 - 치킨 스테이크

 


집밥 백선생 - 치킨 스테이크

 

집밥 백선생에서 닭갈비와 함께 시선을 사로 잡았던 바로 그 메뉴.. 치킨 스테이크..

지난번 카레 목살 스테이크도 엄청 맛있어보이던데, 이번엔 치킨 스테이크네요..

닭요리를 워낙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조리과정을  잠시도 놓칠 수 없더라구요

이것 또한 꼭 해 먹어보리라~

사실 닭갈비나, 치킨 스테이크를 집에서 해 먹겠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양념이 간단하다는 거에요.. 제가 워낙 요리엔 소질이 없거든요~~;;;


치킨 스테이크 역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닭 손질 인데요.

이번엔 그냥 단순 손질이 아니라, 발골을 해야해요.. 스테이크니까요~

사실, 이 요리에서 가장 핵심이고 어려운 부분은 발골인데요.

정말 백선생 말처럼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살살 손질해나가는수밖에 없는 걸까요?

당장, 동네에 닭 발골 해주는 곳을 알아봐야겠어요..

 

 

발골이 다 된 닭에 밑간하기.

밑간은 소금과 후추를 살살~ 뿌린 후 문질로 주어야 해요..

그래야 골고루 간이 밸 수 있잖아요.

밑간이 다 되었으면 돌돌 말아서 냉장고에 잠시 보관.

 

 

간이 잘 배인 닭을 구울 시간인데요.

후라이팬에 구울때 식용유를 넣지 않고 껍질이 바깥으로 향하게 넣어줘요.

껍질에서 나온 기름으로 조리를 해야 하거든요.

닭이 익어가면서 나오는 닭기름으로 튀기듯이 구워내면 된답니다.

 

 

속살까지 충분히 익도록 뚜껑을 덮어서 익혀주면 더 빨리, 더 잘 익겠죠?

 


버터를 살코기 쪽에 똬악~ 순살 가득 스미도록 가볍게 문질러 주세요.


속살이 두툼한게 다 완성 되지도 않았는데  침샘이 폭발 하네요.


그리고,

오직 밑간과 닭기름으로 조리된 닭에 감자, 양파, 통마늘 등의 채소를 투척 시키면, 고소한 닭기름이 충분히 배면서 익어갑니다.

 

와우~

정말 먹음직스럽죠?

흠~ 이건 정말이지, 먹음직스럽다는 표현만으론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네요.

 

 

닭과 채소가 다 익었으면 접시에 담아 내구요.

 


이젠, 소스를 만들어야 겠죠? 

 

버터와 간마늘 투척하고 그 위에 진강장을 쏴아~ 그 다음 산미를 더할 식초를 조금 넣고, 

 

거기에 설탕은 충분히 넣어주고, 
물로 농도를 맞추면 스테이크 소스 완성.

 

 

 

소스가 완성되었으니, 담아 내놓은 스테이크 위에 부어 주세요.

 

 

음~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치킨 스테이크네요.

소스에 들어있는 간마늘이 닭기름으로 튀겨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확 잡아준다고 하네요.

보기만 해도 달달한 스테이크의 맛이 입안으로 전해지는 듯 하네요.

이렇게 군침만 흘리고 있을게 아니라,

이번주말엔 꼭 ~ 꼭 도전해 봐야겠어요.

저처럼 음식 초보 주부도 충분히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치킨 스테이크...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