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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말하다.

형제정육점식당, 백종원 삼대천왕 형제정육식당, 순천 꽃삼겹살

형제정육점식당, 백종원 삼대천왕 형제정육식당, 순천 꽃삼겹살




아이들과 함께 순천 선암사 나들이를 갔어요. 식후 삼매경이 아니고 삼매경 후 식을 위한 맛집 검색 중 찾아간 꽃삼겹살집, 바로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곳, 형제정육점식당엘 갔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이 오후3~4시쯤 됐는데  대여섯개 되는 테이블은 손님들로 가득가득 이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이 시간인지라 20여분 기다리고 식사를 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형제정육점 식당 입구 인데요. 대기자들을 위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름처럼 생고기 판매와 식당을 겸하는 듯 해보입니다.



식당앞에는 재래시장인 괴목구나무장이 있더라구요.

괴목구나무장은 예전에 아홉그루의 나무가 있어서 구나무 장 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니 헛걸음 하지 않길 바라요~^^



식당 입구인데요. 입구 왼켠에 주방이 있고, 냉장고와 기계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들어서자마자 깔끔한 분위기는... 뭐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짐작하시면 될 듯 해요. 



형제가 아닌 부부가 저 곳에서 고기를 굽고, 밥을 볶아서 테이블로 내어주더라구요. 



기본상차림은 이래요. 고기 먹을때 딱 필요한것들로만 준비가 되어있죠? 

두말 할 것 없이, 

고. 기, 중. 심



밖에서 구워진 고기가 돌판에 올려진채로 상위로 들어옵니다,

두꺼운 고기에 칼집을 내어 불위에서 구우니 기름이 적당히 남아서 구워진 고기가 더 고소한 듯 해요.



고기를 내어오신 사장님의 대사는 모든 테이블에 한결같더군요.

"상추 들어봐요. 파절이 올리고, 고기를 기름장에 찍어서 콩가루 듬뿍 묻히고 마늘을 쌈장에 찍어서 올려서 먹어봐요."

이렇게 먹으면 진짜 맛있고, 사장님의 가르침을 받은 첫 쌈 이후로도 계속 이렇게 먹었답니다.^^



볶음밥의 비주얼, 

군침돌지 않나요?

맛있는 볶음밥을 위한 이 집 마의 비법은 아마 남긴 고기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기를 내어주신 사장님이 말하길, 볶음밥을 먹을꺼면 고기를 10점 정도 남기라고 하더군요. 

그걸 잘게 잘라서 같이 볶아주니 더 맛있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듯 해요.


고기 좋아하시면, 

그 근처에서 여행중 이시라면,

그 근처에 사신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