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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안녕하세요.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계절이 왔네요. 본격적인 에어컨 가동에 앞서 미세먼지가 잔뜩 끼어 있을 에어컨 필터를 셀프 교체 해보았어요. 작년에 카센타에서 에어컨 필터 교체 비용을 4만원 지불했는데요. 엔지니어가 뚝딱 끝내는 모습을 보니 저두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 자동차 카페를 통해서 개당 15,000원에 내부필터를 구입하고 직접 교체해 보았고요. 손재주 없는 누구라도 교체 할 수 있게 자세하게 사진을 첨부하여 설명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다이나믹 입니다.
보조석 발밑에 에어컨 필터 삽입구가 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아랫부분(빨간색)을 빼내고 작업을 시작할거에요. 이 부분은 플라스틱처럼 딱딱하지 않고 약간 말랑말랑한 재질로 되어 있어요.
동그란 단추 같은걸 돌려서 빼내면 됩니다. 쉽게 빠져요.
단추를 열었으면, 끼워져 있는 부분을 살짝 살짝 당기면서 빼내면 된답니다.
에어컨 필터가 끼워져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그냥 쑥 빠지지는 않고요, 살짝 살짝 잡아 당기면서 빼내면 됩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필터가 나왔네요. 누렇게 변색 되었고, 사이사이 먼지가 많이 끼어 있네요.
에어컨 필터를 빼낸 후 필터 삽입구의 모습입니다. 이젠 새 필터를 저기다가 넣어주면 되는데요. 필터를 넣을때 생각처럼 쏙 들어가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좌우를 맞춰가며 살살 밀어 넣어줘야 해요. 필터 교체 전체 과정중에 이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답니다.
필터를 다 끼워 넣었으면 이제 순서를 반대로 하면 됩니다. 말랑한 커버를 끼워 넣고, 빼 두었던 단추를 다시 끼워주면 완성 입니다.
좌.우 필터를 비교해 보실까요? 좌측이 새필터, 누렇게 변색된 우측이 기존필터 랍니다.
안쪽을 들여다보니, 먼지가 많이 쌓여 있더라구요. 역시 에어컨 필터 교체 하길 잘했어요.^^
어때요? 자동차 에어컨 내부 필터 교체, 하나도 어렵지 않죠? 바쁘신분들은 카센타에 맡기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짬을 내서 교체해 보는것도 무척 뿌듯한 일이더라구요. 늘상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는 기분도 들구요. 자동차 관리 비용도 절감하고요^^
이번엔 에어컨 내부 필터만 교체해보았는데요. 조만간 외부 필터도 교체해보려고 해요. 국내에 판매된 자동차엔 외부 필터가 미장착된 채로 판매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자동차 보닛을 열어보면 좌측에 외부필터 끼우는 부분이 있는데요. 외부 필터를 끼우기 위해서는 필터와 필터 케이스를 같이 구매해야해요.
에어컨 외부 필터 장착후에도 후기 남길게요.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어렵지 않으니 직접 교체해 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