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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말하다.

여수 오포대, 오포대


여수 오포대, 오포대 


오포대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오포란, 정오를 알리는 대포를 뜻하는 말로 한말과 일제강점기에는 오포를 쏘아 정오를 알려주던 수단으로 사용했는데요. 오포를 쐈던 곳을 오포대라고 부른답니다. 오포를 쏘아 정오를 알리다가 후에는 싸이렌으로 대체 했는데 여전히 당시 사람들은 오포분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오포대는 여수 고소동 벽화마을에 위치하고 있어요. 인근에는 진남관, 이순신광장, 해양공원, 꼬물락커뮤니티센타 등이 위치해 있어서 여수일대 관광시에 한 번 들러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포대의 모습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를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문은 잠겨져 있네요. 현재 모습으로 보아 아마 아랫부분에 있던 건축물은 철거를 한 모양이에요. 오포대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그리 많은 정보를 소개해 놓지는 않았더라구요.



오포대 전망대 입니다. 

위로 올라가면 여수 해양공원을 비롯한 돌산대교, 돌산공원 등 멋진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어요.



천사카페로 내려 갈 수 있는 방향에 있는 주택인데요. 아담한 주택에 텃밭까지 정갈하게 가꾸어 놓은 주택이 멋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여수 오포대, 뭔가 웅장한 것이 남아 있는건 아니지만 여수 여행 중 주변경관도 둘러 보실 겸 한 번 들러 보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