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용해오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적용으로 인해 21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12월 10일부터는 다른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민간인증서의 종류에는 어떤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용중인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까지 그대로 쓸수가 있어요. 다만 이름이 '공인인증서'에서 '공동인증서'로 바뀐다고 합니다.
◆ 공인인증서 대신 이동통신 3사의 패스, 카카오페이 인증, 네이버 인증, 페이코 인증 등이 있고 업체간 경쟁으로 인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 민간인증서는 발급이 간편해집니다. 비대면 발급방식,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홍채, 지문, 안면인식 등 생채정보 또는 6자리의 간편 비밀번호(PIN), 패턴 등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보다 더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범용공인인증서의 경우 연 4,400원의 이용료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민간인증서는 무료입니다.
◆ 민간인증서 이외에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만든 '금융인증서'가 있습니다. 다른 민간인증서보다는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기 때문에 신뢰도면에서는 장점으로 작용될 듯 합니다. 또한 인증서를 PC나 이동저장장치(USB)등에 저장하지 않고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에 보관할 수 있어서 보안면에서는 더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간인증서는 앱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지만 금융인증서는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또한 금융인증서의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 내년 초에 연말정산을 할 때 민간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카카오 페이 인증, KB국민은행, 패스, 한국정보인증 등 5개사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12월 말 시범사업자 선정 후 내년부터는 민간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민간업체의 인증이라 보안상의 문제가 염려스러운것도 사실인데요. 이에 정부는 평가기관을 선정해 인증서 사업자의 운영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위변조 방지대책과 자료보호조치 등 보안 장치를 마련한 업체만 민간인증서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