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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말하다.

치아 교정에 관한 궁금증 해결하기


치아 교정에 관한 궁금증 해결하기
치아 교정에 관한 궁금증 해결하기
심미적인 치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아이의 부정교합 문제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중에는 심한 부정교합으로 인하여 당장 치료를 하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일시적으로 부정교합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하거나 약간의 교정만으로도 올바르게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교정치료를 위한 적절한 시기에 대한 질문이 많은 편인데, 보통 청소년기에 악골의 성장이 지속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악골 성장의 진행여부 또한 교정치료를 위해선 꼭 필요한 진단과정이다.
이는 방사선 사진을 통해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다.

교정치료는 일반적으로 치료시기가 긴 편이다.
어떤 환자들은 성형외과에서 휴가나 방학을 이용하여 치료받듯이 짧은 기간은 아니더라도 수개월 이내에 치료가 끝나는지 묻는 경우가 있다.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간혹 6개월 이내에 끝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2년 내외를 생각해야 한다.
물론 단시간 내에 교정효과를 원하는 경우는 보철적 치료방법인 올세라믹이나 라미네이트를 추천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철적 치료는 치아를 삭제해야 하는 치료이므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교정치료를 권유하는 편이다.

교정치료에서 환자들이 걱정하는 한 가지는 바로 활짝 웃기 힘들다는 것이다.
요즘은 주변에서 교정치료를 많이들 하기 때문에 좀 나아지기는 했으나, 웃을 때 치아 위아래로 금속물질이 노출되는 것을 많이 걱정한다. 이 때문에 나온 방법이 금속색깔의 브라켓 대신 세라믹 재료로 된 브라켓을 붙이는 방법이며, 또한 아예 교정장치 자체를 치아의 안쪽에 부착하는 설측교정 방법이다.
세라믹 브라켓은 붙이는 위치는 거의 같고 색깔이 치아색에 비슷한 장치를 끼운다는 것만으로 금속 브라켓보다 심미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설측교정은 밖으로 장치가 노출되지 않아 심미적이지만 입 안쪽에 장치를 장착해야 하는 만큼 혀가 불편할 수 있고, 비용 또한 조금 더 비싼 편이다.
교정치료가 끝난 후에도 유지장치라는 것을 수년간 장착해야 하는데, 치아의 안쪽에 장치를 붙여서 하는 방법이 있고, 장착했다 뺐다 할 수 있는 장치를 끼는 방법이 있다.

다들 교정장치를 뺄 때 교정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나, 긴 시간 동안 교정한 치아가 다시 부정교합이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기간 동안 유지장치를 끼우는 것은 치료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간혹 교정치료 했는데 재발했다고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교정치료 후 유지장치를 소홀히 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교정은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가 끝난 후 유지 또한 매우 중요한 치료이다.

교정치료 중에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다.
이는 장치로 인해 양치질을 구석구석 깨끗이 하기가 치료 전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정용 칫솔을 이용하여 장치 사이로 음식물 낀 것을 깨끗이 제거해야 하고, 그 외에 음식물이 끼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에 올 때마다 충치여부를 체크하지만 예방을 위해서는 칫솔질이 제일 중요한 과정이다.

교정치료 과정 중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는 턱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는 치아의 교정적 이동과정 중에 교합(치아가 맞물리는 관계)이 흐트러지면서 턱 관절에 일시적으로 과도한 힘이 가해져서 생기는 증상으로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교합이 안정되면 대부분 없어지는 증상이다.

이렇듯 교정은 치료과정이 긴 편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마다 다르므로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치과에 내원하여 모델분석과 방사선 사진 분석을 통해 치료방법과 기간을 상담해야 한다.
성공적인 치료결과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및 유지장치를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