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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말하다.

해외여행, 준비물 완벽 가이드..


해외여행, 준비물 완벽 가이드
사이즈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보통 기내 반입용은 20인치 정도인데 3~4일 정도의 여행에 적당하다. 재질은 천, ABS, 플라스틱, 가죽 등 다양하다.
보통 천으로 만들어진 소프트 케이스는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며 인조 가죽, 천연가죽, 나무, 쇠붙이 등으로 만들어진 하드 케이스는 단단하고 물건이 손상될 염려가 적은 반면에 가격이 비싸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수화물로 붙일 가방이라면 짙은 색상을 고르는 것이 때가 덜 탄다. 그러나 너무 시커먼 색상의 가방 일색인 수화물 중에서 내 가방임을 확실히 찾으려면 칼라풀한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바퀴는 베어링이 달린 우레탄 바퀴가 부드럽게 잘 움직이며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두 개 달린 것보다는 4개 달린 것이 이동할 때 한결 편리하다.
잠금장치는 자물쇠가 따로 달린 것과 일체형이 있는데 일체형이 자물쇠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더 안전할 것이다.
그밖에 편리성을 더하기 위해 가방 중간에 지퍼를 달아 가방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 그물이 달려 잡다한 것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것 등도 준비되어 있다.
방수가 되면서 작은 그물 주머니가 많이 달려있는 수납 가방이다. 샴푸, 린스, 비누, 치약, 칫솔, 면도기, 수건 등 갖가지 새면 도구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으며 욕실 벽면에 걸 수 있도록 고리가 달린 것이 인기이다.
아무래도 물이 많이 닿는물건 들은 보관하기가 여의치 않고 대충 비닐에 넣어가다가 작은 튜브 케이스 등이 눌리면 내용물이 넘쳐 가방 속을 엉망으로 만들기 일쑤이기때문이다. 사이즈가 큰 것은 속옷이나 양말을 담아서 보관하기 용이하게 되어진 것도 있다. 그물로 되어 있어 지퍼를 지 않아도 물건 확인이 가능해 깔끔하게 짐을 꾸릴 수 있고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간단한 소품을 담을 수 있는 소, 중, 대 사이즈의 다양한 스퀘어팩과 신발을 보관하는 신발 주머니 용도도 준비되어 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고 안전하게 보관해야 할 여권, 여행자 수표, 카드, 현금, 비행기표 등은 몸 안쪽 깊숙한 곳에 지녀야 한다. 타인에게 표적이 되기 쉬운 가방을 대충 둘러 매거나 주머니가 불룩한 채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단순히 잃어버린다는 차원을 떠나서 여권을 재발급 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여행이 엉망이 되어버릴 수 있다. 또한 상해를 당하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경우에 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안전장치가 ‘복대’이다. 몸에 찰싹 달라붙은 얇고 가벼운 재질로 되어 있어 옷 안에 매고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복대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2명의 호주 젊은이가 80 여 개국이 넘는 배낭여행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pacsafe’가 제품의 안정성과 효용성인 인정받았다고 한다.
몸에 밀착되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외에 허리의 벨트 부분이 와이어로 보강되어 있어 끊어짐을 방지하며 피부에 직접 닿은 뒷면 안감은 습기에 강하고 보드랍고 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져 착용감이 우수하다고 한다. 복대 외에 목걸이형도 있으니 자신이 편리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여행을 하다 보면 언제 어디에서 사고가 날지 모른다. 나뭇가지에 긁힐 수도 있고 넘어지거나 레포츠를 하다가 상해를 입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진통제, 소화제, 해열제, 멀미약 등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이때 구급낭을 하나 마련해 두면 편리하다.
외국에 나가면 약 값도 비싸고 병원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게다가 현지인과 한국인의 체질이 다르기에 함부로 약을 쓰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다. 면봉, 각종 밴드, 반창고, 붕대, 소독약, 상처 치료 연고 등을 상비하고 평소에 먹어야 하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챙겨가도록 한다.
가방을 고정하는 보호벨트와 네임텍은 수화물로 짐을 부칠 때 내 짐을 찾기 수월하게 해주며 가방의 내용물을 보다 안전하게 해주는 장치이다. 이 두 가지 기능이 합해져 있는 제품도 나와있다. 그냥 가방을 둘러서 한 번 고정하는 기능만 있는 제품에서부터 다이얼식 잠금 장치가 달린 것도 있으니 각자 자신에게 맡는 기능의 제품을 선택한다.
여행지에 갈 때는 호신 제품도 필요하다. 위험에 처했을 때 소리를 낼 수 있는 휘슬 제품이 가격도 저렴하고 제 몫도 단단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밤길 다닐 때나 리조트 내에서 활동하더라도 어두운 곳을 지나다닐 것을 대비해 후레쉬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작고 휴대가 간편하되 휘슬은 소리가 큰 것, 후레시는 작아도 빛이 퍼지는 것보다 멀리 나가는 제품이 용이하다.
해외에 나가면 우리나라와 전압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콘센트의 모양부터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해야 할 제품이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나 핸드폰, MP3, 게임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물론 가져 간 전자 제품이 프리 볼트일 때 사용하는 것이 아댑터(adaptor)이다. 이는 콘센트의 모양만 바꿔주는 것으로 나중에 다른 나라에도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여러 변환이 가능한 ‘멀티 아댑터’를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전자 제품이 ‘프리볼트’가 아니라면 ‘변압기’를 준비해야 한다. 1만원 가량의 미니 변압기를 준비해가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게임기, 전자사전, MP3, 알람 시계, 계산기 등을 준비한다. 오고 가는 교통편 안에서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때,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낼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책도 전자 사전 안에 담아가면 짐을 줄일 수 있고 환율 계산이 편리한 자동 환율 계산기나 아침에 깨워줄 수 있는 알람시계를 준비하면 여행을 보다 알차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미니 다리미도 유용하다. 1만원~1만 5천원 가량의 미니 다리미는 짐 가방 속에 구겨진 옷들을 펴서 입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