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제주도 배타고 여행, 한일고속 골드스텔라 이용 TIP 2
드디어,
제주4부두에서 골드스텔라호에 올랐습니다.
제주여객터미널이 있는 제주2부두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제주4부두에 도착 후 골드스텔라에 오르고, 객실로 이동할때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요. 노약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저희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한일고속 직원분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안내해주더라구요. 배에 올라 객실까지 이동하는데 기름 냄새가 많이 나서 속이 울렁거리기 직전까지 갔는데, 다행히 객실이 있는곳으로 가니 냄새는 안나더라구요.
◇ 골드스텔라에서 바라 본 제주 항 앞바다.
가까이에 블루나래호가 제주항을 향해 들어오고 있네요. 블루나래호는 제주-완도를 왕복하는 여객선이랍니다.
◇ 골드스텔라호 옥상(?)
승선 후, 짐을 내려놓고 이곳 저곳 둘러보았답니다.
이곳은 골드스텔라호 내부가 아닌 외부 인데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차도 마실 수 있고, 바람도 쐴 수 있게 해 놓았더라구요. 저는 출발전에 올라가서 제주항근처의 제주바다와 제주도를 바라보았답니다.
◇ 매점
과자와 컵라면, 음료등을 판매하고 있는 매점이 있어요.
◇ 커피숍 카페스텔라
커피, 음료 그리고 빵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가 있네요. 이곳의 이름은 카페스텔라...
◇ 온수 시설과 정수기
컵라면이나 차를 가지고 가거나, 매점에서 구입한 후 이곳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서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는 제주 여행 중 콘도에서 먹다 남은 컵라면을 가지고 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요긴하게 쓰였답니다.
◇ 식당과 휴게공간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고, 컵라면이나 기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휴게공간이에요. 이곳에는 TV도 몇 대가 설치되어 있으니 본인이 들어간 객실 전체가 잠자는 분위기 일 경우, 이곳에 나와서 TV시청을 하면 되겠더라구요. 실제 이날은 야국 경기가 있어서 많은 아저씨들이 이곳에 나와서 TV시청을 하더라구요.
◇ 1등실이 있는 2층
2등실이 있는 층이 1층이라면, 1등실이 있는 층을 2층이라고 했을때, 복도에 오락기가 있답니다. 심심할땐 오락 한 판...
◇ 안마기
2층에 있는 오락기 옆에 안마기가 놓여있네요. 아쉽지만 유료라는...
◇ 1등실 입구
1등실은 2층에 있는데요.
침실로 되어 있는 객실도 있고, 방으로 되어 있는 객실도 있어요. 침실은 4인실, 방은 2인실과 3인실...
◇ 1등실(침실) 내부
1등실 내부인데요. 입구에 세면대가 놓여 있답니다.
◇ 1등실(침실) 내부
2층 침대가 양쪽에 놓여 있네요. 한 켠에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구요.
◇ 2등실 입구
1층에 있는 2등실 입구 인데요.
양쪽으로 방이 있구요. 방 입구에는 문 대신, 커텐이 걸려 있어요. 그리고 입구 옆에 신발장이 있답니다. 하지만 신발장에 신발을 넣는 사람은 드물었다는거~;;; 그리고 모든 객실을 오픈한건 아니고요, 그 날 승객 인원수에 맞춰서 오픈을 하더라구요.
◇ 2등실 내부
객실 1곳에 정원이10~60명 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탔던날은 승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객실이 통로 양쪽으로 배치 되어 있어서 오른쪽 객실은 바다가 보이는 창이 있고, 왼쪽 객실은 창이 없답니다. 아무래도 창이 있는쪽이 더 인기가 많더라구요. 배에 승선 하자마자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일찍 배에 올라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답니다. 물론 좋은 자리 라는게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2등실 내부에는 각 객실마다 TV가 한 대씩, 구명조끼, 쓰레기통, 찜질방 베개가 여러개 있어요. 바닥은 까칠고 얇은 카펫(?) 같은걸로 깔려 있는데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아요. 어떤분들은 돗자리를 깔아놓기도 했더라구요.
제가 제주도 여행 중 잠수함을 탔는데요. 이 날 파도 가 너무 높아서 잠수함 까지 이동하는 중에 멀미 때문에 고생했거든요. 속이 울렁울렁 토하기 직전까지 갔던터라, 여수 돌아가는 배에서의 멀미가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멀미약을 먹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오히려 약 냄새 때문에 속이 울렁거릴까봐 약을 먹지는 않았어요. 그리고는 배에 오른 후 객실 내에서는 무조건 누워 있기.
가만히 누워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배멀미 할때는 누워 있기 오히려 배가 출렁이는걸 느끼는 재미까지 얻을 수 있겠더라구요.
골드스텔라에 오른 후,
누워도 있다가, 가지고 간 과자, 과일 등 간식도 먹다가, 노트북으로 영화도 보다가, 식당에 나가 컵라면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이러다보니 어느새 여수항에 도착하더라구요. 약 5시간 20분 정도 지난듯해요. 배가 거의 다 도착할즈음 되면 하나 둘 짐을 챙겨서 출구쪽으로 모여든답니다. 저두 이 날은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인지 미리부터 나와서 배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답니다.
배가 도착하면 출구 문이 열리고 다시 계단을 이용해서 배의 아랫쪽으로 내려가요. 이때도 우린 엘리베이터 이용.. 계단실이 좁고 가파르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배 아래로 내려가면 자동차들을 선박한곳이 나오구요. 배가 안전하게 도착되었을때 육지로 내릴 수 있는 다리가 생기고(이거 뭘 말하는지 아시죠?) 이제서야 밖으로 나갈 수 있답니다.
이로써, 제주도여행 끝~ 택시타고 집으로 고고~~~^^
배를 이용한 제주도 여행,
걱정말고 다녀오시는거 추천해요~ 연말까지 반값할인도 한다고 하니 GOGO~~~
여수-제주도 배타고 여행, 한일고속 골드스텔라 이용 TIP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