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마을, '1박 2일에 나왔던 그곳? 3월말에 개장해요~'
![]() 지난 1일과 8일 방송된 KBS-2TV '1박2일-담양편'으로 인해 방영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담양군은 "방송이 나간 후 촬영 장소였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죽녹원을 비롯 1박2일팀의 베이스캠프였던 죽향문화체험마을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방영 효과에 힘입어 당초 4월 중 개장 예정이었던 '죽향문화체험마을'을 3월말로 앞당기기로 했다.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담양읍 운교리에 위치한 3만평 규모의 한옥체험마을로 전통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한옥에서 민박과 전통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모두 3개동의 한옥에 4평형 방 4개, 6평형 8개 등 총 12개 객실을 갖춰 연중 민박이 가능하며, 민박요금은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4평은 5만원, 6평은 7만원이다. 성수기(7.15~8.15)에는 각각 7만원, 9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명창 박동실의 판소리 무대였던 우송당에서는 판소리 체험을, 죽로말차연구소에서는 대나무 이슬만 먹고 산다는 담양특산품 '죽로차' 다도체험도 할 수 있고, 남도 관광 1번지인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인접해 원스톱 담양 관광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죽향문화체험마을 내 소위 '이승기 연못'과 우송당에 거주하는 풍산개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예약문의도 쇄도해 방송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행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