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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말하다.

여수맛집 - 이순신수제버거


이순신 수제버거

2017. 01.24 수정

2015년도에 이순신 햄버거를 처음 방문하고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후 몇차례 방문이 더 있었고 변경사항도 있어서 수정 합니다.

1. 포크 

이 포스팅 에서도 나왔듯이 포크와 나이프를 달라고 하면 줘서 아이들 먹이기에 수월했다고 적었는데요. 2016년 어느날 방문했을때 포크를 달라고 하니 포크는 없고 나이프만 있다고 하더군요. "지난번엔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했더니 원래부터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하더라구요. '지난번엔 있었으나 제공하지 않는걸로 바뀌었다' 정도로 말했어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을텐데, '우기는덴 장사 없다'는 옛말이 떠오르더라구요.

2. 주문방법

2017년 1월 어느날 또 방문합니다.저희는 항상 저희 부부와 유아2명이 함께 다니기에 '셋트메뉴 1개'와 버거 2개를 주문해서 아이들에겐 1개를 나누어 주었는데요. 이날도 이렇게 주문을 하니 먹고 갈  경우, 주문하는 버거의 절반 이상은 셋트메뉴로 주문을 해야 한다며 '셋트 2개와 버거 1개' 로 주문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유는 음료 무한리필 때문이라 더군요. 그래서 전에도 계속 셋트1개와 버거 2개를 주문했는데 이제 주문방법이 바뀐거냐고 물으니 원래부터 그랬답니다. 지난번에는 주문을 잘 못 받아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더군요. 이 날도 '원래부터' 라고 우기니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럼 그동안 저희는 항상 주문 받는 사람의 실수를 경험했던 걸까요? "00때부터 방침이 변경되었습니다." 라고 말할수는 없었던걸까요? 

소비자를 2번이나 우롱하는 이순신 수제버거의 저급한 응대에 기분이 무척 상했지만, 아르아이트생의 미숙한 고객응대라 여기기로 했답니다. 순전히 저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소비자(손님)를 상대로 하는 장사 하는 사람들의 솔직함과 유연함이 절실한 경험이었습니다.


여수 맛집 - 이순신 수제버거


햄버거, 많이들 좋아하시죠?

여수 이순신 광장 근처에 맛있는 수제 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답니다.

이순신 수제버거는 여수 진남관 아래 쪽, 이순신 광장 건너편 도로가에 위치 하고 있는데요..

이순신 광장앞이라 이수신 버거라고 이름을 지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잘은 어울리는 듯 하네요.



이순신 수제버거 입구인데요.

듣던대로 소문난 집이라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홀에서 먹는 사람, 테이크 아웃 하려고 기다리는 사람, 주문 하려고 기다리는 사람 등등.. 


다섯가지 버거와 사이드 메뉴가 있는 메뉴판(?) 이네요.

전메뉴 포장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주문 후 안에서 먹었지만, 테이크 아웃 하시는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음료를 무한리필 할 수 있는 음료수대 입니다.

이순신 수제 버거에서는 맥주도 팔고 있더라구요.

들어는 봤나요? 햄맥이라고~ ㅋㅋ

 

내부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요.

공간은 협소하지만, 테이블은 알차게 배치해 놓았더라구요.

 

젊은 남자 싸장님(?)세분이 열심히 주문을 받고, 만들고, 포장하고 계시네요.

몇해전부터 국대 떡볶이, 죠스 떡볶이, 등 분식류는 젊은 아저씨들이 꽉 잡고 계시는듯~~^^

이순신 수제버거에서는 냉동 패티를 사용하지 않고,

주문 후, 반죽된 패티 재료로 박력있는 패티를 구워 내더라구요.

사진 맨 안쪽 보이시죠?

패티 굽고 있는 모습~ 박력 있어 보이나요?

 


저희는 이순신버거를 셋트로 주문했는데요.

셋트는 버거 가격에 2,000원 추가하면, 치즈스틱과 음료 무한리필이 된답니다..

치즈스틱은 두 개..

개인적으론 기름이 많아서 맛있다는 생각은 덜 하더라구요~;;;

 

드디어 나왔습니당.

이게 바로 이순신 수제버거..

실물은 사진보다 큰데, 사진은 좀 작게 보이게 나왔네요.

 


햄버거는 자르지 않고, 크게 한 입 베어 먹어야 제맛인데요.

아이들 주려고 반쪽으로 잘랐답니다.

포크와 나이프도 달라면 주더라구요.

아이들 먹일땐, 잘라서 포크로 찍어주니 편하게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감자튀김이 4,900원 이면  약간 비싼감이 있긴 한데요.

두껍게 썰리고, 따뜻할때 먹으니 맛은 있더라구요.

하지만,  맛이 있더라도 비싼 기분은 여전히 남아 있답니다~

 

 

요건,

바삭바삭 베이컨버거..

 

저는 개인적으로 버거킹의 와퍼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다시는 와퍼 따위는 먹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맛있더라구요.

패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피클과 토마토도 두껍게 썰려서 들어 있구요.

양파랑 양상추도 듬뿍 들어 있는데, 소스랑 아주 잘 어우러져서 맛이 있더라구요.

신선한 채소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간 맛이랄까요~^^

 

다음엔 다른 버거들도 먹어봐야 겠어요..

 

 

이순신 수제 버거 영업시간은 : 오전 11:30 ~ 밤 10:00

브레이크 타임 : 오후 4시~ 오후 5시

이순신 수제버거 전화번호 : 061-684-3243